은진은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단 소식을 듣고 남편 성수-딸 윤정과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난다. 한편, 재학은 이별을 통보한 은진을 그리워 하면서, 아내 미경에게는 사랑한단 말 한마디 못하는데...
은영은 은행 손님의 데이트 요청 쪽지를 받고 성희롱이라 소리를 지르며 민수에 도움을 청하지만 오히려 민수는 은영에게 손님에 대한 실례라며 사과하라 한다. 한편, 미경은 재학의 서재에서 발견한 팔찌를 보고 재학에게 애인이 있냐고 묻는데...
은진은 미경을 만나 팔찌를 선물하고, 좋은일 있냐 묻는 미경을 향해 울먹이는 말투로 지옥같다며 속내를 털어 놓는다. 한편, 재학은 자신의 사고난 차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다가 영상에 녹음된 미경의 목소리를 듣게되는데...
성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은진, 윤정과 함께 갈 여행을 준비한다. 한편, 은진은 재학으로부터 부인이 모든 사실을 알았단 소리를 듣고 자신도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 놓겠다 하는데..
미경은 창고 방에서 나오는 민수를 발견하고, 민수가 비밀을 알고 있단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은영은 고객에게 뺨맞고 술로 스트레스트를 풀다 민수에게 술을 쏟게 되고, 민수와 말다툼을 하다 '사귀자'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은영은 민수가 일하는 우동집을 가서 일부러 손님이 다 나갈때까지 기다린다. 한편, 안나는 요리 방송이 끝난 후 쿠킹클래스 멤버들을 데리고 클럽을 가고, 술에 취한 미경은 은진에게 바람폈던 성수와 왜 이혼을 않았냐 묻는데...
추여사는 민수에게 집에서 나가달라 하고, 미경은 민수를 내 쫓았다며 재학을 원망한다. 한편, 모든 것을 끝내자 생각한 미경은 일부러 재학을 쿠킹클래스 로 부르고, 재학을 본 은진은 그제서야 미경의 존재를 알게되는데..
재학은 미경에게 미안하다며 함께 여행을 가자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만 재학의 노력이 느껴지지 않은 미경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한편, 성수는 경호업체 직원을 만나 은진의 경호를 부탁했던 사람이 재학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부부싸움으로 인해 은진의 소문이 동네에 퍼지고, 소문을 듣고 은진의 비밀을 알게된 나라는 더 이상 자신의 딸이 아니라며 은진을 나무란다. 한편, 재학이 궁금한 성수는 재학을 만나기 위해 통화를 시도하는데..
나라는 은진보다 성수의 걱정에 은진대신 성수를 챙기고, 은진에게는 둘이 문제 해결 될때까지 윤정을 데리고 있어준다 한다. 한편, 영경은 미경이 왜 쿠킹클래스에 들어온지 이유를 알았다며 은진을 불러 미경과의 사이를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