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 총리 수행원은 병원장에게 강국이 집도하면 수술하겠다고 하고, 병원장은 수술 후 1주일 내에 퇴원을 약속한다. 병원장과 김정길 등은 강국에게 다시 메스를잡아 달라 하지만 강국은 환자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며 하태진을 만나보라고 한다. 청소부 아저씨의 상태가 걱정이 된 강국은 아저씨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은성과 마주친다. 혜석은 은성을 찾으러 형제의 집에 가지만 은성은 없고, 송마리아에게서 은성이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를 듣는다. 혜석의 간절한 부탁에 마음을 바꾼 은성은 병원으로 돌아와 무릎 꿇고 교수들에게 용서를 빈다. 강국이 병가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국 전 총리는 영국으로 가겠다며 공항으로 가다 상태가 나빠져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다. 배대로와 은성, 혜석, 이인호는 강국을 찾아가 병원으로 와 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