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유리창을 깬 후 귀금속을 싹쓸이해간 대범한 금은방 절도범의 등장에 순천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총동원된다. 순천에서 서울, 원주, 전주까지...전국을 무대로 도주극을 펼치는 용의자를 쫓는 형사에겐 낮도 밤도 없다. "수십 수백 시간 범인의 뒤를 쫓더라도 단 한번, 결정적인 순간 범인의 앞에 서야하는 것이 형사죠"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는 추격전에서 형사들은 범인의 앞에 설 수 있을까. 한편, 여수 순천 일대 아파트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 침임 절도 사건. 변복으로 미꾸라지처럼 형사의 추적을 피하는 절도범의 오토바이가 하필이면 그 날, 형사의 눈에 포착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