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수연(송지효)은 현우(이선균)를 향한 비난의 댓글을 보며, 게시판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내려 간다. 쫄딱 망한 윤기(김희원)는 아라(예지원)를 찾아가 용서를 빌고, 잠수를 타버린 보영(보아) 때문에 준영(이상엽)은 애가 타는데... 한편, 현우에게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