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송지효)은 아들과 함께 집을 나가고, 혼자가 된 현우(이선균)를 준영(이상엽)과 윤기(김희원)가 위로해 준다. 현우는 대학시절 사귀던 준희를 만나게 되고 오랜만에 설레는 옛 추억에 잠기는데... 한편, 수연은 그동안 현우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린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