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은 아버지를 잃은 충격 속에서, 육상부 해체 소식까지 듣게 된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게 된 우상. 그의 발걸음은 점점 외로워진다.
세상은 포기를 말하지만, 우상의 마음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고요한 혼란 속, 재민만이 다정한 시선으로 우상에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