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은 도경에게 동생으로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드디어 해성그룹의 회장이자 할아버지인 노양호와 대면하게 된다. 할아버지까지 모이자 도경의 가족들은 하나둘 옛날 기억을 더듬어 보게 되는데.. 고백도 제대로 못 하고 차인 지수는 혁이를 보는게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결국 빵집 사장인 남구에게 희카페 빵 배달을 부탁하고. 명희와 재성의 계획대로 지안은 다시 해성 마케팅팀 정직원으로 채용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