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이 아니면 네 손이라도 빌려야지. 득예(전인화)는 병원에 실려가고, 위세척 결과 독극물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은 만후 (손창민)는 마리(김희정)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뺨을 때린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사 월(갈소원)에게 혜상이(이나윤)와 함께 콩쿨에 나갈 것을 제안한다. 혜상은 사월에 게 손가락을 다친 자신을 대신해 무대 뒤에서 도둑연주를 해달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