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올드크롭’의 대표 김윤철과 그의 아내 심재경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로 시작된다.
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달리 남편 윤철은 아내의 살갗이 닿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지긋지긋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결국 그와 남다른 관계에 있는 진선미와 함께 아내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그날 밤, 바닥에 흥건한 피와 함께 아내 재경이 사라진다.
Kim Yoon-chul, the owner of the restaurant Old Crop, and his wife, Shim Jae-kyung, have a happy marriage. However, things are not as they seem, and Yoon-chul is in a difficult marriage with his wife, who breaks out in hives at the mere touch of their skins. He and Jin Sun-mi, with whom he has a special relationship, hatch a plan to murder her, and on the night they plan to carry it out, Jae-kyung disappears in a pool of blood on the fl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