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는 종수 앞에서 무릎 꿇고 비는 인숙의 모습을 보자 심란하고, 자신이 모르고 있던 인숙의 일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선자는 미혜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내려 애쓰고, 미혜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한편, 미선은 도우미 이모님이 그만두자 심란하고, 진수가 10일 월차를 내고 다빈이를 보겠다고 선언하자 탐탁치 않게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