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는 태주의 진심을 듣고 흔들리지만, 끝내 밀어낸다. 미혜는 우진이 이혼남이란 말에 착잡해하고, 우진이 전 와이프에게 일을 부탁하며 연락한다는 말에 우울하기만 하다. 한편, 태주는 직원들 앞에서 보란듯이 미리에게 직진하고, 직원들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