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들에게 자신과 같은 인생을 대물림하지 않으려 악착같이 살아온 설렁탕집 사장님 박선자. 선자는 워킹맘인 큰딸 미선을 도와주기 위해 매일 아침 스쿠터를 타고 달린다. 대기업 마케팅 부장인 둘째딸 미리는 완벽한 일처리의 능력자다. 한편, 미리의 선자리에 대신 나간 막내딸 미혜는 맞선남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