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면 엄마뻘 되는 아줌마로 확 늙어버리고,
해가 지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상한 체질이 된 미진.
덕분에 실종된 이모 ‘임순’의 신분을 빌려
검찰청의 시니어 인턴으로 근무하며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미진이 취업 사기를 당할 때 도와줬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지웅은
미진이 근무하는 서한 지청으로 발령을 오는데...
지웅에게 쫓기던 토막사건 살인범의 목격자가 된 미진.
하지만 기억나는 건 범인의 차 안에서 났던 특이한 냄새 뿐이고..
한편 지웅이 서울에 있을 때 수사했던 아이돌 고원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서한지청에 오게 되고,
임순(미진)은 고원을 노린 악플러의 기습을 막아내며 뜻하지 않은 공을 세운다.
지웅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간 실무관의 빈자리를 대신 맡게 된 임순(미진).
나이 많은 임순이 불편한 지웅은 임순을 쫓아내기 위해 고강도의 업무를 시키는데...
상상을 초월한 임순의 능력은 검사실 모두를 놀라게 한다!
다른 한편 지웅은 미진에게 그녀가 목격한 차량 안에 살인범이 있었다고 알려주며, 미진을 보호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