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와 지용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는 자경. 하준에게 자경이 굿나잇 인사하는 모습에 희수는 기분이 이상해진다. 효원가에서는 진희의 크림빵 갑질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이 사건을 해결하라는 순혜의 말에 희수는 곤란해진다. 불면증을 앓는 수혁과 유연은 방을 바꿔 자보는데...
희수는 자신의 영역을 침해하며 선을 넘는 자경을 해고하지만 끝나지 않은 문제가 남았음을 알게 된다. 서현은 자경을 둘러싼 효원가의 비밀이 순혜와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엠마수녀 역시 자경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의 정체를 의심한다. 수혁은 집을 나가버린 유연을 찾으러 나가는데...
하준이 사라졌다는 말에 희수와 자경은 급하게 찾으러 나간다. 그 과정에서 자경은 희수를 보며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한편 자경을 내보내자는 지용의 말에 희수는 고민하게 된다. 서현은 지용을 찾아가 본인이 만든 일을 직접 매듭지으라 하지만 지용은 서현의 과거를 들먹이며 물러서지 않는다. 한편 자경은 해야 할 말이 있다며 직접 희수 앞에 찾아오는데...
정체를 드러내지 않던 일신회의 멤버가 희수 앞에 나타난다. 또한 서현은 감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인연에 힘들어한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하준 친모의 등장에 지용에 대한 희수의 의심은 더 쌓여간다. 아들을 찾겠다는 친모로부터 하준을 지키려는 희수는 모든 것이 짜여진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혼란과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한 회장의 유언장에 지용은 분노하고, 그의 불결한 취미 속에 누군가 희생된다. 순혜는 한 회장의 지하벙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분노가 폭발한다. 희수가 배우로 복귀하겠다고 하자 지용은 ‘내 아이’를 가졌다며 반대한다. 한편 자경은 하준을 되찾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가고, 희수도 이에 물러서지 않기로 한다.
곽현동의 죽음을 전해 듣고 점점 더 불안해진 지용은 자경의 집을 찾아가 그녀를 위협한다. 희수와 자경은 유아인도 심판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하준을 양육할 자격을 가진 진짜 엄마가 누구인지 결정을 낸다. 또한 서현은 자신의 행복이 진짜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