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쪽수가 안맞다 아이가... 동생 하나만 낳아도. 힘센 놈으로” 아빠랑 단 둘이 살고 있는 은지에겐 라이벌이 하나 있다. 같은 반 조경지. 둘은 언제 어디서나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데, 은지는 자신이 밀리는 이유가 힘 센 동생이 없어서라 여긴다. 동생을 낳아달라고 아빠를 조르는 은지, 결국 아빠는 은지에게 새 엄마가 될 여자를 소개시켜 주는데... 하필이면, 경지 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