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가 되어가면서도 마운드를 지키는 고로. 이를 지켜보는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런 고로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리고 고로는 공 하나하나에 온 힘을 실어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