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깬 보늬(황정음)는 지난 밤에 일어난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한편 수호(류준열)는 생생하게 기억나는 지난 밤의 일로 분노의 양치질을 한다. 호랑이 띠 남자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가득 찬 보늬는 옆집 남자 건욱(이수혁)을 호랑이 띠로 착각하고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