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혁이 야근하는 태영을 위해서 도시락을 사서 사무실로 찾아가지만 어김없이 태영이 힘들 때는 기주가 늘 옆에 있다. 수혁은 실망하지만 뭐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더욱더 괴롭다. 기주는 일이 있어서 자리를 떠나고 수혁과 태영이 열심히 나머지 작업을 한다. 한편 기주가 승경을 만나고 있는 도중에 수혁이 찾아와서 지금 태영이 곤경에 처해 있으니 도와 달라고 말한다. 태영 삼촌 필보가 경찰에 고발되어 경찰서에 갇히게 되지만 수혁은 도와줄 수가 없다. 태영은 밤을 새며 일을 하고 잠깐 졸고 일어났는데 기주가 그사이 찾아와서 자기 옷을 태영 어깨에 덮어 놓고 나간 것을 안다. 한편 태영은 자기를 도와준 수혁을 보려고 BAR에 찾아 갔다가 수혁으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는다. 수혁의 마음속에는 태영이 너가 있으니 나랑 있을때는 나만 보라고 말하고 삼촌은 보지 말라고 말한다. 태영은 수혁의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윤아는 기주가 상대를 해주지 않자 한회장을 찾아가 귀여움을 받고 한회장에게 태영의 말을 꺼내서 태영을 곤경에 빠트리려고 한다. 기주는 승경에게 사랑이 어떤 것이지 묻고, 승경은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하고 자신에게 예전에 그렇게 했으면 이혼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기주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태영을 불러서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한다. 태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기주는 한회장이 태영에게 어떤 좋지 않은 행동을 할 것 같아서 미리 태영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런 말을 하는데….
Name | Type | Ro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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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un-sook | Wri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