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노량진은 처음이지? 공무원 시험 준비생 22만 명 시대! 그 중심에 위치한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에 입성하게 된 초짜 국어 강사 박하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첫 출근한 하나 앞에 연예인급 인기와 어마무시한 연봉을 자랑하는 1등 스타강사 진정석이 나타난다. 첫 만남부터 하나에게 주제를 모른다며 독설을 퍼붓고 학벌이 후지다며 무시하더니 끝내 굴욕적인 별명까지 안겨준 정석! 정석이 보내준 열화(?)와 같은 조롱과 멸시 덕에 녹록지 않은 노량진에서의 하루를 겨우 마감한 하나는 우연히 정석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