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형민빌딩에 모인 어쏘 5인방, 이 밥모임에 새로 합류하게 된 희지는 어쩐지 주형을 알아보는 눈치인데.
주형을 기억하는 희지와 달리 기억하지 못하는 주형. 두 사람은 한 사건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부딪힌다.
주형과 희지는 오해를 풀고 가까워진다. 한편, 로펌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희지는 의료과실 소송으로 고심한다.
주형이 맡은 이혼 사건의 상대방이 주형의 전 연인임을 알게 된 희지. 5인방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을 마주한다.
희지는 사건 해결 중에 창원과 가까워지고, 주형은 그런 두 사람이 신경쓰인다.
복잡한 심경에도 난처해진 상기를 각자의 방식대로 지켜주는 친구들. 상기는 그 모습에 용기를 낸다.
친구들과 희지를 향한 애정을 자각하는 주형. 두 사람은 홍콩을 추억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희지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수감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5인방 모두가 힘을 합쳐 희지 곁을 지킨다.
사건에 몰두하며 문정은 일을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상기, 창원, 형민은 현재 자신의 한계를 절감한다.
5인방은 여러 상황 속에서 그간 자신이 외면해온 것과 지금 마음 쓰이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시작한다.
자기 일도 아닌데 열심인 의뢰인의 모습에 주형은 마음이 흔들린다. 5인방은 각자 변화의 문 앞에 선다.
갈림길 앞에 선 5인방, 각자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기 위해 용기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