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순이”라는 비칭으로 불려왔던 팬들이, “무보수 크리에이터”, “팬덤”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투쟁의 시간들을 담아낸 시공간 초월의 에피소드. 매니아라는 의미의 ‘덕’과 작은 일을 크게 만들어 낸다는 뜻의 우리말 ‘질’의 합성어인 ‘덕질’이 케이팝의 핵심 용어로 자리 잡으며, 이들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문화적 현상들을 한국, 일본, 미국 케이팝 팬덤을 통해 발견해 본다.
DuckZill (Fangirling/Fanboying): the act of collecting related things or digging into an area you are enthusiastic 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