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준비를 돕던 정록은 혜진의 손이 메스를 잡을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눈치채고 수술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자고 한다. 슬기는 섬세하게 칼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며 임꺽정을 추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