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은 승아에게 요리 스승이 아닌 남자로 봐달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런 정식의 태도에 승아는 부담감을 느낀다. 승아는 결국 산해에게 확실하게 먼저 고백하기로 결심하는데.. 한편, 진미는 운명의 상대에겐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정식의 말에 민혁이 자신의 운명인지 테스트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