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우편 두번째 시간. 구국충정의 일념으로 뭉친 곽재우 부대는 한치의 땅도 왜적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새로이하고 연일 군력을 정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 적장 에게이는 북친 도중 가또와 고니시가 쳐부수지 못한 전라도 땅으로 진로를 바꾼다. 그러나 왜군들에겐 홍의장군으로 이름난 곽재우가 결코 만만치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