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성 싸움 두번째 시간. 동래부사 송상현은 왜장 고니시의 계략으로 성문 앞으로 끌려온 애첩을 향해 계속 활을 당긴다. 격분한 고니시는 총공격을 명하니 송상현은 100여명의 군사로 첫번째 공격은 잘 막아냈으나 물밀듯이 조총의 신무기로 쳐오는 적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송상현을 비롯 백성들과 100여명의 군사들은 최후의 한 사람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