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이진욱)과의 쿨한 관계가 지속될수록 마음 한 켠이 허전해지는 열매(정유미). 지훈(김지석)의 집에서 LP음악을 들으며 혼란스런 마음을 달래던 열매는 지훈의 운명의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