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들을 챙기다 늦게 출근한 선영은 맡은 업무를 보느라 바쁘기만 하다. 희수는 여자라는 이유와 결혼이라는 제도에 있어서 승진하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진행하던 PB프로젝트에서 선영이 관리했던 업체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기자 백호는 선영의 바쁜 모습에 다른 사람한테 맡기려 하고, 선영은 자기가 맡은 일은 자기가 한다며 선을 긋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