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로 조직에 잠입해 있는 형사에게 '저울'이 거래를 할 것이란 움직임을 전해들은 민국장.
첩보를 전달받은 형사들이 즉시 출동해 이 잡듯 뒤져보지만 허탕만 치고..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언더커버 형사의 사체가 떨어진다.
한편, 형민이 경미에게 청혼을 하려는 자리.
경미는 친자매와도 같은 수민을 룸살롱에서 목격했다는 전화를 받고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데..
모든 경찰들의 표적이 된 시현.
시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는 지금뿐이다.
한시라도 빨리 사파리 문덕배를 잡아야한다.
하지만, 구치소에 있는 진숙부터 빼내야 한다는 시현.
이런 시현의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시현을 배신할 수 없는 현수.
한편, 경미를 죽인 저격수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특수부.
형민은 박사아들의 소행이라고 단정짓지만, 도훈의 생각은 다르다.
강차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특수부는 수사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였다.
그 사실에 분노하는 강차장. 설상가상 특수부 내에 심어놓은 자신의 스파이 서윤경의 정체도 들통났다.
서윤경이 자신의 정체를 말할까 겁이 난 강차장은 문덕배와 함께 서윤경을 없앨 생각을 한다.
한편, 시현은 진숙을 꺼내는데 성공한다. 단, 조건이 붙었다.
진숙에게 이 바닥을 떠날것을 강요하는데.. 진숙은 쉽게 이 곳을 떠날 수 없다.
자신을 노리는 그 누군가의 정체를 알게 될 때까지 진숙을 한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
혜수의 일로 진숙을 의심하고 있는 현수.
가장 가까운 이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시현은 중간에서 난감해 한다.
한편 형민은 수민이 감정에 이끌리는 모습에 불안해지고 늘 자신에게 냉정한 형민에게 수민은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수민은 진숙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데..
진숙이 처음 내린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형민과 수민은 함께 호텔 방까지 들어간다.
형민으로 인해,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 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숙은 바로 현수에게 사람을 보내 되갚아주려하고..
한편, 덕배는 일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산 조회장에게 끌려가 보복을 당한다. 이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보름이다.
보름 안에 박사를 잡아야한다.
적극적인 효주에 이끌려 술자리로 향하게 된 형민은 그 곳에서 수민을 마주치고 수민은 그런 형민의 모습에 웬지 씁쓸해진다.
한편, 진숙은 덕배를 만나 직접 부산과 연결시켜 달라 말한다.
만류하는 덕배에 고민에 빠진 진숙은 조회장이 박사 아들을 언급했다는 이야기가 자꾸 마음에 걸려 심란해 하는데..
서로가 외로운 수민과 시현의 하룻밤..
시현은 자꾸만 수민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현수는 그런 시현의 반응에 놀라워한다.
한편, 진숙은 시현 모르게 덕배와 거래를 성사시키고 그 거래 자리에 본인대신 수민을 보낸다.
수민은 위험한 상황임을 알지만, 뒤에서 지켜볼 형민을 믿고 그 자리에 나가는데..
시현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언더커버라 정체를 밝힌 문덕배.
특수부는 문덕배가 경찰이었다는 기록을 찾기 시작하지만 쉽지 않다.
한편, 시현과 진숙은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이고..
이 모든것이 민국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시현은, 부산과 직접 거래를 하기 위해 조이사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는 굴욕을 맛보게 되는데..
거래현장에서 수민을 구해준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시현과 수민.
하지만, 시현은 여전히 무뚝뚝하고 냉철하기만 하다.
한편, 조이사가 직접 진숙을 찾아와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안겨주고 간다.
시현은 진숙을 위해 부산과 거랠 시작하고, 현수는 시현의 뒤에서 유통을 봐주기로 한다.
그러나 진숙은 조이사가 안겨준 굴욕감에 사파리를 찾아가 엄청난 딜을 하고 마는데..
수민과 형민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시현.
예전, 박사아들을 궁금해 하던 수민의 모습과 진숙과 수민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라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시현은 조이사를 죽인 사람이 사파리라는 사실을 부산에게 알리고자 한다.
하지만 부산은 이미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데..
그 상대는 바로 박사아들 시현에게 향해있다.
형민에게 먼저 전화를 건 박사아들 시현.
자신이 누군지,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계획적으로 형민을 부산이 있는 곳으로 끌어들인다.
이를 알게된 민국장은 점점 자신의 말을 듣지않으며 멋대로 행동하는 시현이 불안하다.
한편, 민국장이 말해준대로 사파리 문덕배때문에 자신의 엄마가 죽었다고 믿고 있던 시현은 덕배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고 혼란에 빠져드는데..
강목을 피해 도망치던 진숙과 수민.
진숙은 수민을 보내고 시간을 끌기 위해 다시 강목 앞에 나타난다.
진숙을 구하러 현수가 오지만, 힘에 부친 그들은 결국 조회장 앞까지 가게 되고, 시현은 두 사람을 잃을 위기에 놓인다.
한편, 시현은 경미를 죽인 사람이 조회장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형민에게 말하고 형민과 시현은 부산을 잡기 위해 잠시 암묵적 동맹을 맺게 되는데..
시현이 경미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수민은 눈물 흘리며 시현에게 진실을 묻고 그런 수민에게 시현은 당장 진숙의 옆에서 떠나라고 말한다.
한편 조회장을 붙잡아 놓은 덕배.
이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조회장에 화가 난 덕배는 예전에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조회장의 목을 조르고 공장이 어디 있는 지 묻기 시작하는데..
마약 공장을 덮친 일이 헛수고가 된 거 아니냐며 민국장의 신경을 긁는 지총장.
하지만 민국장은 그 곳에서 지총장의 정보가 담긴 정보를 발겼했다 말하며 그를 압박하고, 지총장은 그런 민국장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끼고 덕배에게 연락을 취한다.
한편 시현과 수민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진숙.
끼어들 틈조차 없는 둘의 모습에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어하며 큰 충격을 받고 뒤돌아선다.
결국 진숙은 수민을 불러내 시현을 언제부터 안 거냐며 묻기 시작하는데..
민국장은 자신이 불리해지자, 진숙에게 수민의 정체를 밝힌다.
믿었던 동생 수민이 사실은 자신의 정보를 캐기 위한 경찰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은 진숙은 어깨들을 시켜 수민을 유인해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온다.
한편 현수 또한 시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시현을 불러 분노를 토해내며 다신 보지 말자 말하고 시현은 그런 현수의 모습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