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던 화니는 로버트, 구루미와 술래잡기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술래가 된 구루미는 저택 안의 사람들을 모조리 삼킨 뒤 화니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구루미를 피해 달아나던 화니는 길을 잃고 울다가 낯선 여인을 만나게 되고, 여인의 집으로 따라간 화니는 그 여인이 자신의 외할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