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은 종잡을 수 없는 이승은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하고, 위기 의식을 느낀 황후는 서낭이 이승은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 한다. 한편, 고 재상은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고명딸까지 황제에게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