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물 보관실에 몰래 들어온 기영은 강미에게 들켜버린다.
신효정 살해범이 기영이라고 믿고 있는 강미는 총으로 위협을 하지만 기영은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 해답이 훔치려던 노트북에 있다고 한다.
그런 기영에게 강미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눈앞에서 찾아보라고 시키는데..
혁주는 남상원 대표가 타살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부검을 통해 밝히겠다며 영장 청구를 요구한다.
기영은 남상원 대표가 죽기 전 진범을 잡을 수 있는 증거가 있는 노트북을 우현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 노트북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른다.
한편, 실시된 남상원 대표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
도청장치를 사무실에 설치했다는 누명을 받게 된 기영은 결백을 주장하지만 치현은 굽히지 않고 기기 출납 장부를 확인하려고 한다.
그 때, 혁주는 누가 도청기를 가져갔는지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도청사건이 알려지자 수많은 기자들이 경찰청 건물 정문 앞에 모여 질문세례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