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미아가 돼 보육원에서 자란 슬기는 아빠를 찾게 되며 서울의 채화여고로 전학 가게 된다. 그런 슬기에게 전교 1등이자 모두의 선망의 대상인 제이가 다가오는데...
누군가로부터 전송된 명문 학원 기출문제. 오늘 본 수학 쪽지시험과 같다. 홀린 듯 명문 학원으로 향하는 슬기. 그곳에서 제이를 마주치는데, 제이를 믿어도 되는 걸까?
슬기에게 새 교복을 선물해 주는 제이. 제이를 경계 했던 슬기는 제이의 의외의 모습들을 알게 되자 마음의 빗장이 풀린다. 제이의 옆자리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데.
반장선거 이후, 제이와 가까워진 슬기는 제이의 집에서 함께 자게 된다. 계속해서 울리는 제이의 핸드폰 소리에 깬 슬기는 결국 핸드폰을 열어보고 큰 충격에 빠지는데!
유일하게 A+를 받은 슬기의 에세이 복사본이 같은 반 아이들 책상 서랍에서 발견되고 제이는 아무도 읽지 말라면서 흥분하는데, 웬일인지 슬기는 대수롭지 않다.
제이가 다가온 목적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한 슬기. 어느새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약이 떨어진 슬기는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없자 불법적으로 약을 구한다.
제이와 나란히 전교 1등을 하게 된 슬기. 갑자기 찾아온 병진에게 협박 당하고 건강검진에서는 약물이 검출될까 불안하다. 슬기는 옥상으로 불러낸 제이의 뒤로 다가선다.
학교에선 축제가 한창이고, 다시 제이를 믿어보려는 슬기. 제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도혁의 핸드폰을 찾는데, 손에 넣은 핸드폰엔 충격적인 동영상이 있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제이가 인쇄실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마주한다. 한편, 칼에 맞은 슬기는 태준이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슬기는 병원에서 태준의 섬뜩한 비밀을 목격한다.
축제 사건으로 학교엔 경찰들이 조사를 나오고, 피해자인 슬기가 오히려 가해자로 몰린다. 궁지에 몰린 아라 때문에 슬기가 위험에 처하자 제이는 선택을 하게 된다.
사라진 제나를 찾는 슬기와 제이. 제나가 축제날 경이와 대화를 나눴던 사실을 알게 된 제이는 경이를 추궁하는데, 제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거래를 제안하는 전화가 걸려 온다!
병진이 찾던 수진의 위조 신분증을 제나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 제이. 그때 제이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제나가 죽었다고?
제나의 죽음을 의심하던 슬기는 수진을 찾다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제이와 공조를 시작한다. 경이와 예리는 각자의 방법으로 사건에 접근하는데.
제나를 찾아 법정 증인으로 세우려는 슬기와 제이. 하지만 태준이 슬기의 목숨까지 위협하자 제이는 아빠가 원하는 딸이 되겠다고 약속한다. 제이는 정말 슬기를 버린 걸까?
기말고사, 전교 석차가 크게 뒤바뀌고 슬기는 제이의 의중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슬기를 이용하라는 제이의 말대로 태준은 슬기에게 수능 킬러 문항을 걸고 거래를 한다.
계획이 다른 슬기와 제이가 부딪치고, 결국 슬기를 배신하고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하는 제이. 제이가 바란 것은 무엇일까?
선의경 마지막 촬영이래~ 울어라 울어라 (하지만 우는 것은 나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