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인생 이십구 년 동안 크리스마스가 행복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거". 글램핑을 떠난 은주와 민석! 설레는 민석의 마음을 모른 채, 은주는 텐트를 장식하며 셀프 인테리어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한다. 한편, 민석은 은주에게 크리스마스날 만나, 그녀의 크리스마스 징크스를 깨보자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