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으로 싱크대 리폼을 마친 은주. 뿌듯한 마음으로 언니 은정에게 자랑하지만.. 그런 은주에게 아직 고치지 못한 고질병이 있었으니, 바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어지르는 습관! 언니 은정의 조언으로 어지러운 방을 치워나간다. 그러나 은주,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혜진을 만나게 되고, 마음이 어지러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