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이 전국을 휩쓸던 70년대 일자리를 찾아 태백으로 몰려든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산업역군이라 불렀다. 그 후 검은 황금의 시대는 지나가고 문 닫힌 폐광 앞에 그들은 덩그러니 남겨졌다. 그 후 그들이 이어온 삶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