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한 재래시장 변해버린 시대의 흐름 앞에 끝내 맥없이 무너져 버리고 내 삶의 전부였던 일자리에서 추억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의 마지막 출근길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