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맑은 물과 하얀 백사장을 낀 아름다운 마을 동해안 최북단, 명파(明波)리. 동시에 해안을 따라 철조망이 길게 늘어선 곳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0년. 철조망 너머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사는 민통선 사람들과 함께한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