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 봉화를 가르는 협곡 사이 주민들이 손수 지은 간이역. 지금도 산골마을에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어르신들에겐 기차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바람도 햇살도 잠시 쉬었다 가는 곳, 원곡마을 양원역에서의 7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