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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길을 걷다 - 남해 바래길

남해 해안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바래길. 총 120km거리에 8개 코스로 한 코스 당 소요시간은 평균 5시간이다. 굽이굽이 굴곡진 길을 걷다보면 화려한 자연경관과 그 곳에 터를 이루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 설레는 마음으로 남해의 봄을 찾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다. 바래길은 어머니들이 바다로 해초류와 조개를 담으러 가던 길이자, 무거운 지게 진 아버지들이 논으로 밭으로 일하러 나가던 길. 가난했던 남해의 어버이들이 자식을 위해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해가며 고된 삶으로 낳은 곳이다. 푸르른 봄, 어딘가 뭉클 하고 애틋한 이 길을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잡고 또 내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걷는 사람들을 만났다.

한국어
  • Originally Aired May 11, 2014
  • Created October 15, 2023 by
    artop0420
  • Modified October 15, 2023 by
    artop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