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서울 시민 이용객 420만 명,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지하철에는 수백 명의 손길이 닿아 있다. 수십 개의 역과 수만 명의 사람들을 거쳐 하루를 꼬박 달려온 열차들의 휴식처. 뜨거운 열기, 굵은 땀방울로 멈춘 열차를 살리는 사람들의 72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