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서울 도심과 가까운 어느 고갯길, 묵묵히 재봉틀을 돌리는 이곳. 단추 한 개, 바느질 한 땀에 인생을 담은 만리동 고개 사람들 재단에서 다림질까지 옷 한 벌이 뚝딱 만들어지는 만리동 고개 봉제 골목에서의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