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동화 속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 칠갑산 두메산골 이야기. 척박한 냉골짜기를 설원의 얼음탑으로, 얼어붙은 논밭을 눈썰매장으로, 춥고 긴 겨울을 축제로 승화시킨 청양 알프스마을 사람들, 그들의 뜨거운 겨울나기 72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