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고령화되었던 어촌에 30~40대 도시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들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편한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바다에 모여든 이유는 다양하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기러기 아빠부터 새로움 꿈을 찾고 있는 청년들, 그리고 단지 낚시가 좋아서 낚싯배 선장이 된 사람들까지. 그러나 이들이 귀어하게 된 한 가지 공통된 이유는 ‘바다가 좋아서’이다. 따뜻한 가족의 품을 떠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그들의 꿈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