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사진 한 장에 찍어내는 곳인 만큼, 사진관은 2021년을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1990년대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되며 사진관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코로나19라는 직격탄까지 맞았다. 사진관을 찾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 그럼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다. 취업 전문사진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