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말을 만들고, 말이 삶을 고단하게 하지만, 숲은 말이 없다. 조용히 위로를 전할 뿐.. 15km의 숲길을 따라 빼곡하게 줄지어 선 나무들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