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바람 그리고 하나 더 꼽히는 제주도의 명물, 말! 우리나라 말의 반 이상이 태어나고 자라는 제주도. 이 곳에는 경주마를 키우는 전국 최대규모의 제주 경주마육성목장이 있다. 말과 교감하고, 힐링하며 말과 함께하는 미래에 인생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제주 경주마육성목장에서의 3일을 담았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육성마 목장. 65만여 평의 넓은 부지에 마사, 초지, 말 동물병원 등을 갖춘 이 목장은 말 생산, 육성 전문목장이다. 그뿐 아니라 말 혈통과 농가 관리, 말산업 관련 인력육성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이 곳. 대한민국 말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