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도소에 일일 의무관으로 온 시영은 의무관 킬러로 악명높은 의사 출신 재소자 6238과 만나게 된다. 한편 냉철한 검사 손석기는 6238, 차요한의 출소를 기다리는데..
요한은 시영을 내세워 한 재소자의 희귀병을 진단하려 하는데 유준은 희박한 확률 때문에 요한의 진단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리고 요한의 죄명을 알게 된 시영은 충격에 빠진다.
시영은 요한의 과거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요한은 격투기 환자 진단에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한편 검사 손석기가 요한의 복귀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한은 환자의 진료에서 빠지라는 지시를 받는데..
요한은 자신을 찾아온 손석기와 대립각을 세우고, 시영은 그런 요한을 걱정한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손석기의 경고에도 요한은 환자를 위해 다큐 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심하지만, 방송 카메라 앞에서 뜻밖의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요한의 병을 알고 충격에 빠진 시영은 걱정으로 애가 타고, 요한은 시영에게 자신의 비밀공간을 보여주는데.. 한편, 한세병원에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시영은 환자의 각혈을 맞는다. 요한은 폐쇄된 통증센터에 들어가겠다고 나서는데..
폐쇄된 통증센터 안으로 들어간 요한. 시영은 감염에 취약한 요한을 걱정하지만, 요한은 감염병이 아닌 다른 병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진단을 시작한다. 요한의 지휘 아래 똘똘 뭉친 통증 팀원들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시영의 고백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는 요한. 그리고 둘의 사이를 주시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한편,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확 달라진 통증 센터에는 특별한 말기 암 환자가 한 명 찾아오고, 여러 위기 속에서 요한은 시영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데..
발표 도중 몸의 이상을 느낀 요한. 결국 시영의 도움과 진심에 무장해제 된 요한은 시영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한편, 손석기는 의료기업 진무리전드의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기 시작하고, 통증 센터 팀원들은 말기 암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려 하는데..
환자의 호흡기를 껐다는 의심을 받게 된 요한. 손석기는 요한뿐 아니라 통증 팀원들 전체를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시영은 요한의 무고함을 확신하며 두 사람 사이의 신뢰는 더욱 깊어진다. 한편, 사건 진상조사로 인해 뜻밖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치료를 시작한 요한과 그 곁을 지키는 시영. 시영에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요한의 마음은 복잡해진다. 한편, 환우회 환자가 얽힌 사건을 파헤치던 손석기는 배후의 ‘선생’이란 인물에 집중하게 되는데..
마침내 밝혀진 요한의 비밀. 편견 어린 시선과 비난 속에서도 요한은 시영, 통증 팀원들과의 든든한 팀플레이 속에 기석이 쓰러진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한편, 요한에 대한 진정성을 느낀 손석기는 요한의 병을 폭로한 채은정을 찾아가는데..
요한에 대한 징계 논의가 시작되고 시영과 통증 팀원들은 요한이 병원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드디어 요한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병원에 등장한 시각, 이원길 전 장관을 만난 요한은 케루빔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기석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요한. 의사로서의 삶도 시영과의 사랑도 엄두 내지 못하고 손석기의 시술을 끝으로 한세 병원을 떠날 결심을 한다. 통증 팀원들의 안타까운 마음들은 더해가고, 시영은 자신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말하라며 요한을 설득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