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둘의 한여름은 ‘키크고 잘생긴 남자’ 하진과 연애중! 그런데 그가 선을 본다고?! 맞선장소로 찾아간 여름! 거기서 뜻밖의 사람과 마주치는데!
본의 아니게 태하와 하룻밤을 보낸 여름. 하진은 여름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집으로 찾아가지만 그녀의 행적을 아는 사람이 없는데...
여름은 하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지만 결혼은 무리라는 생각에 반지를 돌려준다. 한편, 여름과 태하는 비즈니스 관계로 엮이게 되는데...
태하는 다시 만난 여름에 대한 자신의 감정으로 복잡하지만 “반듯하고 따뜻한 사람.” 이라는 말로 하진에 대한 꼿꼿한 마음을 드러내는 여름!
싸움 이후, 하진만 걱정하는 여름을 보며 구남친의 위치를 실감하는 태하. 하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태하는 기습 고백을 시도하는데...
아림이 자꾸만 신경 쓰이던 여름은 결국 아림을 찾아간다. 태하는 여름과 헤어지기 전, 그녀가 무언가 숨기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여름에 대한 마음으로 속앓이를 하는 태하. 한편, 태하와 함께 있던 여름은 하진이 아림과 몰래 만나려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여름은 아림과 함께 있던 하진에게 화가 나고, 하진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여름이 답답하다. 결국, 하진은 아림을 데려다주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여름과 하진은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태하와 아림을 만난다. 태하는 여름 아버지와 셋이 갔던 낚시터를 발견하지만 여름의 얼굴이 굳어버리는데...
태하는 아픈 여름을 하진 곁에 두고 돌아온다. 여름은 하진이 아림과 군산에 다녀온 걸 알게 되고, 태하는 여름을 향한 마음을 멈추려 하는데...
태하는 여름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결국, 여름에게 문자를 보낸다. 하진과 여행을 떠난 여름은 여행지에서 태하의 회사 사람들과 마주치는데...
술 취한 솔을 데려다주던 태하는 여름과 마주친다. 한편, 하진은 여름에게 제대로 된 프로포즈와 함께 그동안 하지 못한 말을 하려고 하는데...
여름은 하진과 아림의 어린 시절에 대해 알게 된다. 한편, 하진은 태하를 만나러 간 여름과 연락이 되지 않자 패닉상태에 빠지는데...
여름에게 새로운 업무를 제안한 태하. 하진은 여름과 태하의 관계를 받아들이려고 노력 하지만 여름은 태하의 생일이 되자 자꾸 옛 추억이 떠오르는데...
심한 몸싸움을 한 태하와 하진. 여름은 그런 두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기로 한다. 한편, 하진은 여름이 태하에게 흔들렸음을 눈치채는데...
1년후. 아직 반지를 빼지못한 하진과 일에 파묻혀 지내는 태하. 그리고 준호와 솔의 닭살행각을 보며 외로워하는 여름! 과연 이들 연애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