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타라는 노인이 욕실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최초 발견자는 그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하지만 잔인한 살해 방법과 그의 옷에서 발견된 편지에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드는 형사들. 곧 이 사건이 레우코 사건을 일으킨 요코시마의 미완성 소설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렇다면 그 소설에 나온 것처럼 범인은 그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의 아들은 이미 사망했다고 하는데… 과연 진범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