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시청 소속 진격의 9급 공무원 '이홍조'. 시청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주산 신당 철거라는 막중한 업무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홍조는 신당의 주인 '장신유'를 만난다. 신유는 철거를 하고 싶으면 무당 은월의 허락을 받아오라는 미션을 주는데… 더 이상 일을 지체할 수 없는 홍조는 은월을 찾아간다. 그리고 은월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드디어 나타난 목함의 주인! '신유'는 '홍조'에게 목함을 열어보라고 하지만 온갖 방법을 총동원해도 목함은 열리지 않는다. 한편, '신유'는 온주시청 보좌관 '재경'에게 시청 법률자문관 자리를 제안받는다. 온주시청은 신유의 등장으로 떠들썩하고, 신유는 시청에서 홍조와 계속 마주친다. 그리고 그날 밤, 용을 써도 열리지 않던 목함이 열리는데…